마이클 잭슨의 죽음과 비틀즈 저작권의 행방 by 석원

아직 초상도 안 끝났는데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좀 그렇지만 외국에서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고, 유투왕빠님도 비슷한 질문을 해주셔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바로 마이클 잭슨이 소유한 비틀즈The Beatles 카달로그의 처리문제입니다.

우선 배경 이야기는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비틀즈 질문 10가지(10faq) ver4.0" 요 포스트의 2번 항목을 봐주세용~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상황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우선 올해 1월경 마이클 잭슨이 사후 자신이 가진 비틀즈 저작권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에게 양도한다는 유언을 작성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내용 자체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법적인 부분에서 잘못 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미 알려져 있듯이 1985년 잭슨은 비틀즈의 노래 대부분의 저작권을 보유한 법인 ATV뮤직을 폴매카트니와의 경쟁 속에 인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친구인 폴과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잭슨의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ATV뮤직의 지분을 소니에 일부 매각했고 소니는 두 회사를 병합해 현재의 소니/ATV뮤직을 설립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이 회사의 지분을 소니와 정확히 50%씩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잭슨은 지분에 해당하는 배당을 받지만 경영에는 배제되는 계약을 했습니다. 50지분이 있지만 통제권이 없습니다. 따라서 비틀즈 노래를 부르려면 마이클 잭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것은 잘못된 내용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마이클 잭슨의 지분이 폴 매카트니에게 인도된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는 큰 보탬이 되겠지만 정작 중요한 관리권이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마이클 잭슨의 재산이 어떻게 분할, 상속될 지 공개된 내용이 없기 때문에 그가 가진 소니/ATV뮤직 지분이 누구에게 양도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즈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노래의 저작권으로 EMI가 보유한 비틀즈 녹음의 사용권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마이클 잭슨의 죽음은 현재 진행중인 비틀즈 앨범의 재발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재발매로 발생할 막대한 수입중 잭슨에게 돌아갈 몫이 앞으로 누구에게 떨어질 지가 관심의 촛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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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유투왕빠 2009/06/30 23:04 # 삭제 답글

    답변감사합니다..^^
  • 석원 2009/07/02 23:52 #

    꾸벅.
  • 너구리 2009/07/01 00:59 # 삭제 답글

    저도 항상 궁금했었는데 잘읽었습니다 석원님은 대단하신듯ㄷㄷ..
  • 석원 2009/07/02 23:52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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