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죽음 by 석원

아침에 일어나니 국내 뉴스방송에서도 추모특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장난질인가 싶기도 했지만 만우절도 아니고 이러 종류의 소식으로 장난을 할 이유가 없지요.

솔직히 한번도 좋아해본 적은 없는 아티스트였습니다. 아니 한번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잭슨 파이브 시절의 그 낭랑한 목소리는 지금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푹 빠졌던 FM의 영화음악 방송에서 자주 틀어주던 'Ben'은 지금도 사랑하는 곡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그러니까 팝의 제왕King of Pop으로 등극한 이후의 행보에는 한번도 가슴 떨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의 부음에는 안타까움만이 가슴을 채웁니다.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그다지 존경할만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어찌되었건 전 세계 80년대 키드들의 가슴엔 그에 대한 추억 한 조각 쯤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그만한 무게의 아티스트였습니다.

그가 꿈꿨던 영원의 네버랜드에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Michael Jackson: 195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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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문워커 2009/06/26 15:27 #

    R.I.P. Michael Jackson 1958.08.29 ~ 2009.06.25 당신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지했던 팝 스타였습니다.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이뤄 말할 수 없습니다. 때 이른 죽음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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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NDZ ...beg, borrow or steal : 마이클 잭슨의 죽음과 비틀즈 저작권의 행방 2009-06-29 20:49:31 #

    ... 초상도 안 끝났는데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좀 그렇지만 외국에서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고, 유투왕빠님도 비슷한 질문을 해주셔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바로 마이클 잭슨이 소유한 비틀즈The Beatles 카달로그의 처리문제입니다. 우선 배경 이야기는 "인터넷에 자주 올 ... more

덧글

  • 2009/06/26 10:0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omg 2009/06/26 11:12 # 삭제 답글

    그가 꿈꿨던 영원의 네버랜드에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lessue 2009/06/26 11:34 # 답글

    저도 좋아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에드워드 벤 헤일런이 참여한 beat it, heal the world, billy jean.. 아는 곡이 세곡.
    모쪼록 명복을 빕니다.
  • 마성은 2009/06/26 11:57 # 삭제 답글

    아동청소년문학 전공자로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Heal the world와 Ben을 부른 뮤지션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비틀매니아로서 이제 비틀즈의 저작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 그리고 같이 노래를 불렀던 폴이 특히 슬퍼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처음으로 감동했던 팝 음악은 그의 Will you be there였습니다. 그 기억만으로도 그는 제게 참 특별한 뮤지션입니다. 그는 진정 위대한 보컬리스트였습니다. R.I.P.M.J.
  • 조나쓰 2009/06/26 12:31 # 답글

    Thriller 앨범 발표 당시 제 나이 14살, 이제 막 팝을 듣기 시작한 중 1 소년에게 그는 진정코 제왕이었습니다.

    Bad 앨범부터 그에 대한 음악적인 궁금함은 사라졌지만,
    이후 그에 대해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올 때도 그를 미워하기 보다는 애써 그 소식을 피하고만 싶었는데요...

    그가 꿈꿨던 영원의 네버랜드에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2)
  • 지기 2009/06/26 12:35 # 답글

    중학교 시절 저를 팝에 빠져들게 했던 사람이 바로 그 였습니다. 야후돔에서 그의 손을 잡아보고 돌아온지 며칠도 되지 않아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니 참 충격입니다. 그의 마지막 길이 왠지 참 쓸쓸해 보여서 더 안타깝네요.ㅠ
  • copacetic 2009/06/26 12:44 # 답글

  • 2009/06/26 14:24 # 답글

    무엇보다도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진실씨 소식 들었을 때도 그랬는데, 영원한 탑스타, 시대의 상징같은 존재로 있어줄것 같던 사람들이 이렇게 세상을 떠나다니.... 영원의 네버랜드에서 행복하길 빕니다.
  • 한결 2009/06/26 14:42 # 답글

    저도 그다지 좋아한 뮤지션은 아니지만 다른 곡보다 Heal the world 같은 곡들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올해는 참 안타까운 사망 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ㅜ.ㅜ
  • giantroot 2009/06/26 14:50 # 삭제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지했던 팝 스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는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모로 2009/06/26 19:10 # 답글

    손까지 잡고 왔는데 이게 어인 날벼락인가 싶었어요. the girl is mine도 갑자기 생각나면서 ... 올해는 어째 계속 부고만 들리네요..
  • 유투왕빠 2009/06/27 00:53 # 삭제 답글

    giantroot 님말씀처럼, 저도 가장 첨 인지해본 팝스타..이지싶네요.. 또 96년 내한때 가장 처음으로본 팝스타공연이기도 했구요.. 음악외적인 행보는 모두 차치하더라도.. 음악자체의 퀄리티..와 업적은머.. 말할필요가 없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헌데.. 한가지 궁금한게.. 정확히는 모르지만, 비틀즈의 음악저작권이 바로 잭슨에게 있는걸로 아는데, 혹, 오는 9월에 발매될 비틀즈 리마스터반의 발매와 관련하여는 먼가 영향을 받게되는 경우가 있을런지싶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국화 2009/06/27 14:56 # 답글

    이전에는 들으면 신나고 좋기만하던 앨범이 오늘은 우울하게 들려요 . 왕이, 정말 영원히살것같은 왕이가다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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