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아스피널Neil Aspinall 1941-2008 by 석원

비틀즈의 로드 매니저였으며 비틀즈 해산 이후에는 이름만 남은 애플사의 사장을 맡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플사(와 애플 레코드)를 관리했던 닐 아스피널Neil Aspinall이 24일 뉴욕에서 폐암 치료중 사망했습니다.

그는 비틀즈의 주변인물들이 모두들 비틀즈를 통해 한몫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때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친구들인 존, 폴 조지, 링고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인물입니다.

비틀즈를 발굴하고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는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에게 있지만 엡스타인의 사후 비틀즈를 유지하고 특히 이 밴드가 대기업들의 먹이감이 되어 망신창이가 되지 않은 것은 닐 아스피널의 공이 큽니다.

아시다시피 비틀즈 멤버는 절반만이 남았고 애플 마피아를 형성했던 이너써클 멤버 중에서는 토니 배로우Tony Barrow 정도만이 남았군요.

브라이언 엡스타인,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데렉 테일러Derek Taylor, 먼저 간 친구들이 술집에서 당신을 기다릴 겁니다. 비틀즈의 팬으로서 당신의 인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How does it feel to be
One of the beautiful people?"

Neil Aspinall 194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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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음반수집가 2008/03/26 10:07 #

    휴~~ 이제 서서히 역사가 되는군요.
    부디 폴과 링고가 오래 살기를...
    가급적이면 한국 땅에서 이들이 노래 부르는 걸 언제고 보고 싶습니다.
  • 석원 2008/03/27 20:48 #

    엇나간 이야기지만 박정희 시대도 이제는 정치적 평가가 아닌 역사적 평가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시대인데 하물며 비틀즈가... 이미 역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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