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고CD 2장을 구입해서 그동안 이빨이 빠져있던 크림Cream의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Disraeli Gears" CD가 80년대에 나온 초판, 그러니까 97년 크림 카달로그가 리마스터링 되기 이전에 나온 음반이라 겸사겸사 2004년에 나온 딜럭스 에디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긴 한데, 돈도 없고 (^^;) 시급한 것도 아니라 무기한 보류입니다.
그래서 일단, 크림 디스코그래피 콜렉션 완료(?) 기념으로 그동안 모아두었던 크림 일본LP 오비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이런 포스트를 올리면 간혹 제가 가진 콜렉션을 올리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웹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사진들입니다. 아래 LP들 중 제가 가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CD로 만족. ㅎㅎ
참고로 오비(帯)란 상품에 붙어있는 띠지를 말합니다. 책에 띠지를 두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일입니다만, 특이하게도 일본은 LP와 CD같은 음반에도 이 띠지가 둘러져 있습니다.
음반수집 시장이 막장으로 치닫다 보니 이 오비가 특화된 수집영역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음반이라도 오비가 제대로 붙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지요.
각설하고, 그림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66년에 발매된 크림의 데뷔앨범 "Fresh Cream"입니다. 일본에서는 68년 9월에 지각발매 됐습니다.

왼쪽부터 72년반, 78년반(?), 80년반 입니다.
78년반은 추정년도입니다. 76년~80년 사이에 발매된 것은 확실한데 정확한 연도는 일본 쪽 웹을 뒤져도 확인이 잘 안되네요.
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크림의 일본LP들은 초판부터 72년 재발매까지는 폴리도어 레이블로, 그 이후부터는 RSO레코드 레이블로 제작됐습니다. 사실은 인쇄된 로고의 차이일 뿐 실제 배급원은 일본포노그램으로 동일합니다.
두번째 앨범인 "Disraeli Gears"입니다. 67년에 발표됐지만 일본에서는 68년 5월에 발매됐습니다. 일본에서 발매된 첫번째 크림 앨범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데뷔앨범인 "Fresh Cream"은 넉달 뒤에야 일본에 첫발매됐습니다.
일본어 타이틀이 칼라풀 크림이네요. 이 앨범 커버가 좀 심하게 칼라풀하긴 하지요. ^^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 2007년반입니다.
2007년반은 오디오파일용으로 제작된 중량반(180gr)입니다.
"Disraeli Gears" 일본판의 커버는 당시 일본에서 발매된 다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과 다릅니다. 보통 일본어 해설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 사진 왼쪽이 68년도반 커버의 뒷면이고, 오른쪽이 72년반 커버의 뒷면입니다. 74년반부터는 오리지널과 같은 커버로 제작됐습니다.

세번째 앨범인 "Wheels of Fire"입니다. 첫번째 디스크에는 스튜디오 녹음이 두번째 디스크는 라이브 녹음이 들어있는 구성의 더블앨범이지요.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더블앨범이 아니라 각각 분리된 별도의 앨범으로 발매(69년 2월)됐습니다. 그러나 커버디자인과 앨범 제목은 똑같았기 때문에 스튜디오 디스크는 은박 커버로 라이브 디스크는 금박 커버로 제작해 구분했습니다.

왼쪽이 스튜디오 앨범, 오른쪽이 라이브 앨범입니다.
72년 재발매때부터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더블앨범으로 제작됐습니다.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입니다.
80년반까지는 모두 은박커버로 제작된 것도 특이합니다.
크림의 마지막 앨범인 "Goodbye"입니다. "Goodbye"가 정확한 앨범 제목이지만 팬들은 보통 "굿바이 크림"이라고 부르지요. 일본에서는 69년 7월에 발매됐습니다.

왼쪽부터 74년반, 78년반(?), 80년반입니다.
굿바이 크림 앨범 발표와 함께 밴드는 해체됐지만 이후 발매된 두장의 라이브 앨범은 크림의 디스코그라피에서 컴필레이션음반(편집앨범)이 아니라 오리지널앨범으로 간주됩니다.
우선 1970년 4월에 발표된 "Live Cream"입니다.

윗줄 맨 왼쪽의 음반은 크림 해산 직후 발매된 베스트앨범입니다. 사진은 69년 9월에 발매된 일본초판의 커버와 오비입니다.
그 옆부터 "Live Cream" 일본초판(70년 10월)의 커버와 오비, 74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입니다.
"Live Cream"이 생각보다 많이 팔리자 폴리도어는 72년에 볼륨 2를 발매합니다.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 입니다.
72년반은 초판입니다. 앞에 나왔던 72년도 재발매반들은 "Live Cream Volume II"와 함께 동시 재발매된 것들이지요.
마지막으로 70년대에 일본에서 발매된 크림의 베스트앨범들입니다. 해산 이후 거의 1년에 한장씩 꾸준히 발매된 셈이지요. 실제로 해마다 하나씩 발매된 것은 아닙니다. 거기서 거기인 음반들이라 설명은 생략~.

제가 가지고 있는 "Disraeli Gears" CD가 80년대에 나온 초판, 그러니까 97년 크림 카달로그가 리마스터링 되기 이전에 나온 음반이라 겸사겸사 2004년에 나온 딜럭스 에디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긴 한데, 돈도 없고 (^^;) 시급한 것도 아니라 무기한 보류입니다.
그래서 일단, 크림 디스코그래피 콜렉션 완료(?) 기념으로 그동안 모아두었던 크림 일본LP 오비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이런 포스트를 올리면 간혹 제가 가진 콜렉션을 올리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웹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사진들입니다. 아래 LP들 중 제가 가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CD로 만족. ㅎㅎ
참고로 오비(帯)란 상품에 붙어있는 띠지를 말합니다. 책에 띠지를 두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일입니다만, 특이하게도 일본은 LP와 CD같은 음반에도 이 띠지가 둘러져 있습니다.
음반수집 시장이 막장으로 치닫다 보니 이 오비가 특화된 수집영역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음반이라도 오비가 제대로 붙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지요.
각설하고, 그림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66년에 발매된 크림의 데뷔앨범 "Fresh Cream"입니다. 일본에서는 68년 9월에 지각발매 됐습니다.

왼쪽부터 72년반, 78년반(?), 80년반 입니다.
78년반은 추정년도입니다. 76년~80년 사이에 발매된 것은 확실한데 정확한 연도는 일본 쪽 웹을 뒤져도 확인이 잘 안되네요.
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크림의 일본LP들은 초판부터 72년 재발매까지는 폴리도어 레이블로, 그 이후부터는 RSO레코드 레이블로 제작됐습니다. 사실은 인쇄된 로고의 차이일 뿐 실제 배급원은 일본포노그램으로 동일합니다.
두번째 앨범인 "Disraeli Gears"입니다. 67년에 발표됐지만 일본에서는 68년 5월에 발매됐습니다. 일본에서 발매된 첫번째 크림 앨범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데뷔앨범인 "Fresh Cream"은 넉달 뒤에야 일본에 첫발매됐습니다.
일본어 타이틀이 칼라풀 크림이네요. 이 앨범 커버가 좀 심하게 칼라풀하긴 하지요. ^^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 2007년반입니다.
2007년반은 오디오파일용으로 제작된 중량반(180gr)입니다.
"Disraeli Gears" 일본판의 커버는 당시 일본에서 발매된 다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과 다릅니다. 보통 일본어 해설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 사진 왼쪽이 68년도반 커버의 뒷면이고, 오른쪽이 72년반 커버의 뒷면입니다. 74년반부터는 오리지널과 같은 커버로 제작됐습니다.

세번째 앨범인 "Wheels of Fire"입니다. 첫번째 디스크에는 스튜디오 녹음이 두번째 디스크는 라이브 녹음이 들어있는 구성의 더블앨범이지요.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더블앨범이 아니라 각각 분리된 별도의 앨범으로 발매(69년 2월)됐습니다. 그러나 커버디자인과 앨범 제목은 똑같았기 때문에 스튜디오 디스크는 은박 커버로 라이브 디스크는 금박 커버로 제작해 구분했습니다.

왼쪽이 스튜디오 앨범, 오른쪽이 라이브 앨범입니다.
72년 재발매때부터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더블앨범으로 제작됐습니다.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입니다.
80년반까지는 모두 은박커버로 제작된 것도 특이합니다.
크림의 마지막 앨범인 "Goodbye"입니다. "Goodbye"가 정확한 앨범 제목이지만 팬들은 보통 "굿바이 크림"이라고 부르지요. 일본에서는 69년 7월에 발매됐습니다.

왼쪽부터 74년반, 78년반(?), 80년반입니다.
굿바이 크림 앨범 발표와 함께 밴드는 해체됐지만 이후 발매된 두장의 라이브 앨범은 크림의 디스코그라피에서 컴필레이션음반(편집앨범)이 아니라 오리지널앨범으로 간주됩니다.
우선 1970년 4월에 발표된 "Live Cream"입니다.

윗줄 맨 왼쪽의 음반은 크림 해산 직후 발매된 베스트앨범입니다. 사진은 69년 9월에 발매된 일본초판의 커버와 오비입니다.
그 옆부터 "Live Cream" 일본초판(70년 10월)의 커버와 오비, 74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입니다.
"Live Cream"이 생각보다 많이 팔리자 폴리도어는 72년에 볼륨 2를 발매합니다.

윗줄 왼쪽부터 72년반, 74년반, 78년반(?),
아랫줄 왼쪽부터 80년반, 86년반 입니다.
72년반은 초판입니다. 앞에 나왔던 72년도 재발매반들은 "Live Cream Volume II"와 함께 동시 재발매된 것들이지요.
마지막으로 70년대에 일본에서 발매된 크림의 베스트앨범들입니다. 해산 이후 거의 1년에 한장씩 꾸준히 발매된 셈이지요. 실제로 해마다 하나씩 발매된 것은 아닙니다. 거기서 거기인 음반들이라 설명은 생략~.




덧글
찌르치르 2009/07/03 03:26 # 삭제 답글
97년에 발매된 카탈로그라고 하시면 박스셋인 'Those Were The Days'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요 물건이 크림 콜렉션을 한 방에 해결하는 물건인지라 혹-한데, 디스크 4장에 라이브와 스튜디오 앨범을 쓸어담는 형식이라 왠지 손해 보는 느낌도 들고...
혹시 석원님께서는 이 물건의 정체에 대해 아시나요? 달리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혹시 석원님께선 아시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석원님께 질문드리옵니다 ^^;;; 너무 염치없는 질문인가;;
석원 2009/07/03 23:08 #
97년 크림 카달로그의 재발매는 말씀하신 "Those Were the Days" 박스의 내용물을 개별 앨범으로 발매한 것 입니다. "Those Were the Days" 박스는 첫번째와 두번째 디스크에는 스튜디오 트랙들이 세번째와 네번쨰 디스크에는 라이브 트랙이 담겨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크림의 오리지널 앨범 네장("Fresh Cream", "Disraeli Gears", "Wheels of Fire", "Goodbye")을 기준으로 할 때 "Fresh Cream"과 "Disraeli Gears"는 전곡이, 나머지 2장은 딱 한 곡씩 빠져있습니다. 빠진 2곡은 모두 라이브 트랙으로 대신 다른 라이브 버전이 들어있습니다.이 박스의 장점은,
-오리지널 앨범 4종(CD 장수로는 5장)을 살 돈으로 (2곡을 제외한) 앨범 전종을 구입할 수 있다.
-베스트 앨범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데뷔 싱글 'Wrapping Paper'이 들어있다.
-큰 매력은 아니지만 아무튼 데모버전등 미발표 트랙 10개가 들어있다.
-해산 후 공개된 라이브 앨범 "Live Cream", "Live Cream Volume II"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다. (단, "Live Cream" 중 1곡은 미수록)
-패키지가 이뿌다. ^^:::
이 박스의 단점은,
-"Wheels of Fire", "Goodbye" 앨범의 스튜디오 트랙과 라이브 트랙이 분리되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앨범의 트랙오더대로 들을 수가 없다.
-CD플레이어를 따로 프로그램하지 않으면 "Fresh Cream"앨범과 "Disraeli Gears"를, 또는 "Wheels of Fire"와 "Goodbye"를 연속해서 들어야 한다.
-하드코어매니아라면 어차피 "Disraeli Gears"의 딜럭스 에디션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중복구매가 된다.)
-하드코어매니아가 아니라면 CD 두장을 가득 채운 라이브 트랙은 들을 일이 거의 없다.
-앨범 하나 들을 때마다 박스를 꺼내는 것은 너무 귀찮다.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개별 CD를 사서 모았습니다.
찌르치르 2009/07/04 00:25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크림의 열광적인 팬이 아님에도 디즈레일리 기어스의 디럭스 판이 탐나기도 해서 딜레마 입니다;
또 작년 부터 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한 LP 미니어쳐판도 탐나서...(휠스 오브 파이어는 미니어쳐로 발매되어있지 않더군요...)
결국 9월 9일의 운명의 그 날까지 구매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석원 2009/07/04 01:34 #
꾸벅.비틀즈는 비틀즈고 크림은 크림이지요. 그러니 유보하지 마삼. 히히